오랜만에 딸하고 외출해 기쁜 80대 엄마 먼 곳에 버리고 간 딸

WORLDOFBUZZ

지난 21일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말레이시아 타만 수나이 코브에 있는 마켓 앞에서 촬영한 여성의 사진과 사연을 보도했다.

사진 속에는 의자에 앉아 차들이 지나가는 도로를 한없이 바라보는 80대 노인이 보여졌다.

사연에 따르면 시간이 한참 흘러도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는 노인을 이상하게 생각한 행인이 노인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다.

그러자 노인은 “딸이 여기서 기다리라고 했다. 길 건너 세차장에 갔다 온다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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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밖에 혼자 앉아있던 노인이 걱정된 행인은 길 건너 세차장을 찾아 노인의 보호자를 찾았지만 그곳에 노인이 말한 딸은 없었다.

결국 행인과 마트 직원은 경찰에게 이를 알렸고 경찰은 딸이 해당 슈퍼마텟에서 29km 정도 떨어진 지역에 살고 있는 것을 알아냈다.

경찰은 전화번호를 알아내 딸과 통화를 했고 딸은 “더는 엄마를 돌보고 싶지 않다. 그럴 돈이 없다” 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뚝 끊었다.

이런 내용을 알아 챈 노인은 애써 고개를 돌렸고 딸이 돌아올 거란 믿음을 저버리지 못한 얼굴로 하염없이 도로만 바라봤다.

하지만 딸은 늦은 시간이 되도록 엄마를 데리러 오지 않았고 마트 직원은 노인을 실내로 들여 편안한 곳에 앉게 했다.

이후 노인이 해당 지역 복지 관계 당국의 보호를 받았던 중 온라인상에 엄마 사진이 올라와 비난이 폭주한 것을 안 딸이 찾아와 함께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각종사건사고] 김유진 기자 kyj@cmmk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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